작성일 : 19-04-03 11:49
글쓴이 :
연구부
조회 : 29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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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영모 저
저자는 1964년 중앙대학교 사회사업학과에 재직하면서 우리나라 사회사업(학)에 대한 학문적ㆍ실천적 회의를 지니고 있었다.
첫째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미국식 전문적 사회사업이론(심리적 모델)이 당시 지배적인 우리나라 사회문제(빈곤, 영세민 등)를 해결하는데 그 타당성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. 다시 말하면, 이론과 실제가 괴리되어 있었다.
둘째는 당시의 사회문제를 외원 중심의 구빈사업, 즉 물질적 지원이나 심리적 모델로 해결하기는 한계가 있고, 오히려 예방사업으로 정책적 모델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다. 정책모델도 당시에는 지배적인 노동정책, 분배정책보다도 오히려 복지정책이 타당하다고 생각하였다.
그리하여 그는 새로운 학풍형성을 위하여 사회복지학, 사회정책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. 그 뿐만 아니라 학문적 풍토개선을 위하여 '한국사회복지학회'를 창립하였고 '사회복지정책학회', '지역사회복지학회' 등 전문학회를 창설하였다. 나아가 '한국복지정책연구소'(사단법인)를 설립하여 후학양성과 복지정책개혁을 위한 연구와 건의를 꾸준히 행하였다.
그는 지난 45년간 의료보험 통합일원화를 끈질기게 주장하였고, 사회복지전달체계의 확립(사회복지관 신설, 사회복지전문요원의 충원 등), 청소년정책 모형개발 등 많은 개척적인 역할을 하였다.
(2017년, 양장 177면, 22,000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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