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성일 : 19-04-03 11:49
갈등사회학 · 복지사회학
 글쓴이 : 연구부
조회 : 328  
김영모 저




저자는 한평생 사회갈등과 사회복지에 관하여 많은 저술을 하였다. 그는 일찍이 사회를 보는 눈을 두 가지, 즉 '조화관'과 '갈등관'을 제시하고, 이것을 통합한, 새로운 이론적 관점인 '신갈등론'의 입장에서 연구를 하였다.

사회적 갈등은 전형적으로 신분, 계급 관계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조선시대 이후 현재까지 신분 및 계급구조, 그리고 지배층의 형성과 이동에 관한 선구적 연구를 새로운 문헌분석을 통하여 하였다.

이러한 관심은 우리의 민족과제인 조국분단의 책임과 통일의 실마리를 찾기 위한 것이었다.

그러한 결과, 신분 및 계급구조와 외세의 개입으로 혁명, 즉 민족해방운동이 성공하지 못한 나라에서 식민지와 분단이 이루어지고, 또한 권력지배층의 반 민족성과 세습성에서 그것이 지속되어 왔음을 알 수 있었다. 그러나 사회변화(역할분화)로 중산층이 대량으로 형성되어 권력지배층의 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.

한편, 저자는 우리나라 복지문제에 대한 새로운 학풍형성을 위하여 신갈등론, 즉 사회갈등의 제도화(입법과 정책)의 입장에서 탐구하여 그것의 개혁방향을 꾸준히 제시하였다. 그러한 결과 권력지배층이 정경유착과 사회보장제도에서 자본을 축적하고 심지어 국민을 착취하고 있음을 주장하였다.

(2017년, 양장 165면, 20,000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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